경북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5억5320만원(4404건)이 모급됐다.
이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헤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연말 이벤트, 홍보 캠페인 등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연말 이벤트 중 하나인 '신라천년 이벤트' 3000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4000번째 당첨자가 탄생했다.
지난달부터 지난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자 10번째 마다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연말 이벤트 당첨자도 114명이 나왔다.
시는 최근 지역 기업·기관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관광지 등 주요 지점에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주낙영 시장은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부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