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오는 31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1시 이후 동해중부앞바다 중심으로 8~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동해중부 전 해상에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고 해맞이를 위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각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동해안을 찾는 일출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상황에 대비해 일출 시간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연안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동해안으로 유입될 상황에 대비해 안전하고 성숙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