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금까지 동지역과 도청신도시 지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를 선정하고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등을 위탁 처리해 왔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배달문화의 확산 등으로 생활쓰레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수거구역이 넓은 탓에 수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존 수거구역을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민간위탁 업체의 참여를 확대한다.
특히 업체별로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계획 ▲ 폐기물 수거 서비스 향상 방안 ▲ 클린시티 안동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 여러 사항을 수집해 대행업체 간 선의의 경쟁도 유도할 예정이다.
업체가 입찰참가를 원할 경우 입찰공고 전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사업계획 적합통보를 받고 장비 등을 갖춰 안동시로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득해야 한다. 입찰 공고는 오는 3월 중 있을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개편은 생활폐기물 수거효율 및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