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은 최근 응급실 전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을 추가 채용하고 소아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함과 동시에 필요 시 외래 전문의가 응급실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초기 대응과 입원치료를 도울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소아응급, 소아심장, 소아호흡기, 소아소화기, 소아알러지 등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병상 3병상, 41개의 소아전용 입원병상과 소아심장초음파 등 특수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또 혈관조영촬영기(ANGIO),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포함한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100여 개 첨단 장비를 활용해 진단과 응급 치료를 시행한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인구 및 출산율 감소 등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소아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며 “이는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아과적 응급증상’인 소아 경련, 38℃ 이상인 소아 고열 등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아 7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