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작물재해보험’ 시비 부담금 확대

영주시, ‘농작물재해보험’ 시비 부담금 확대

기사승인 2024-01-08 09:22:59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2024.01.08
경북 영주시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시비 부담금을 확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보험료 중 농업인 자부담 금액의 일부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일 방침이다.

지원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의 자부담 비율 15% 중 시비로 5%를 추가 지원하는 셈이다.

국비 50%(국가 직접 지원), 지방비 40%, 농업인 자부담 10%로 농업인의 자부담이 낮아진다. 

앞서 시는 올해 본예산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재해보험 예산 총 5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역 농·축협과 품목농협을 방문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이때 농업정책보험 사업자인 NH 농협손해보험에서 가입 실적을 확인한 후 보조금을 올해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해 지역 농업 현장은 봄철 저온 피해부터 시작해 여름 폭우와 태풍 가을 우박피해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컸다”며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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