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과 연령 확대

영양군,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과 연령 확대

기사승인 2024-01-08 13:38:16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2024.01.08
경북 영양군이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과 연령을 확대한다. 관련 예산을 지난해 3500만 원에서 올해 1억45000만 원으로 증액하면서다.

8일 군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3만 원을 적립하면 6만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정부 지원금은 최대 10만 원으로 18세 미만까지 지원한다.

통장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연령이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확대되고 생계·의료급여로 한정됐던 소득 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범위가 넓어져 가정위탁, 시설입소 아동 또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로  90여 명의 아동들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 신청은 아동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성장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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