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3만 원을 적립하면 6만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정부 지원금은 최대 10만 원으로 18세 미만까지 지원한다.
통장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연령이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확대되고 생계·의료급여로 한정됐던 소득 기준도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범위가 넓어져 가정위탁, 시설입소 아동 또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로 90여 명의 아동들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 신청은 아동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성장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