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은 지금 ‘세계 아스클라이밍’의 도시

청송은 지금 ‘세계 아스클라이밍’의 도시

선수권 대회 이어 월드컵 개최

기사승인 2024-01-09 14:10:22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전경. (청송군 제공) 2024.01.09
경북 청송군이 최근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와 ‘청송 ICE CLIMBING FESTIVAL’을 연데 이어 오는 13~14일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

국제산악연맹(UIAA),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분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리드예선과 남·여 스피드 예선·결선,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대회에는 세계랭킹 남자 1위 Mohsen BEHESHTI RAD(이란)와 여자 1위 Vivien LABARILE(스위스), 리드 세계랭킹 여자 2위 Sina GOETZ(스위스), 남자 3위 Benjamin BOSSHARD(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다.

또 양명욱(스피드, 세계랭킹 2위),  신운선(리드, 세계랭킹 3위) 등 25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16개국 110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역 홍보를 위해 대회장에 청송백자전시 및 관광사진전, 청송 사과무료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특히 경기장 뒤 얼음빙벽을 조성해 청송 얼음골 천혜의 자연을 선사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자연경관과 스포츠종목을 연계한 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브랜드화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대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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