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무대에서는 현대 최고의 미국 여류작곡가라 할 수 있는 리비 라슨(Libby Larsen)이 미국 개척자들의 시를 인용하여 작곡한 ‘서부 정착기(The Settling Years)’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소프라노 김희정(시립합창단원)의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독창 무대로 준비했으며 거제도에서 불려졌던 노동요(거제민요)인 뱃노래를 합창으로 편곡한 ‘거제도 뱃노래’, 세마치장단의 씩씩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밀양 아리랑’과 품바 타령 혹은 각설이 타령으로도 불렸던 ‘장타령’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작곡가 우효원의 역작 중 한 곡인 ‘건곤감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이며 서울예술단원인 타악기연주자 고석진의 협연과 양산 전국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울산 남외초등학교 합창단의 ‘감사해’, ‘노래하는 친구들’ 등으로 특별 무대를 준비되어 있다.
울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