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개통 이후 한 주간(2023년 12월 29일~2024년 1월 4일) 서울역 이용객은 6911명으로 하루 평균 약 1000명이 이용했다.
특히 중앙선 KTX-이음으로 서울역 이용객의 약 50%는 경북 지역에서 이동했다. ▲ 안동(31.5%) ▲ 영주(19.3%) 순으로 이용객 비율이 높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역까지 연장된 중앙선 KTX-이음을 타면 청량리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안동까지 2시간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서, 일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도 경북까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29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8회를 서울역으로 연장하고 전체 운행 횟수도 2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청량리역 승강장 길이를 확장하고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 열차 2대를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효율화해 청량리∼망우 구간 선로 혼잡도를 완화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