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와 국회가 나라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린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작금의 한국정치의 모습은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 올려 양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 상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 민주주의, 숙의 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