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추운 날씨에도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이상기온으로 겨울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영양 현리 빙상장은 매일 20cm 이상의 얼음 두께를 유지해 안전하게 축제를 진행 중이다.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만 운영했던 현리 빙상장은 올해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장,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또 다양한 먹을거리,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겨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축제 11일째인 현재 1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지난 주말에는 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박경애 영양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에서 올 겨울 마지막을 후끈하게 마무리하길 추천한다”며 “올해 성공적인 축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