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올해 농림 사업 분야에 예산 24% 투입

청송군, 올해 농림 사업 분야에 예산 24% 투입

기사승인 2024-01-19 14:47:31
산지유통센터 전경. (청송군 제공) 2024.01.19
경북 청송군이 올해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을 농정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농림사업 분야에 군예산 24%인 10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 자연 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 ▲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이라는 3대 중점 전략을 마련했다. 이는 향후 청송군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 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군은 자연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347억 원, 올해 신설 된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을 포함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육성 및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하고 식량작물의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해당 예산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등 140억 원,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 8억 원, 과원 미세살수장치 44억 원이다.
 
또 청년 농업인 육성에 5억 원을 투입, 농업 발전을 이끌 유망한 청년 농업인 발굴을 통해 농촌 활력 증진 및 지속 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과수농가가 황금진을 수확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4.01.19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

군은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FTA 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83억 원,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33억 원,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24억 원, 과수용 농기계지원, 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과수 고품질 생산자재 등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39억 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해 20억 원,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조성에 8억 원을 지원해 사과 외 농가 수익 작물의 다변화로 미래 농업시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

군은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을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유통시스템 전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등으로 청송사과 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한다. 

관련 예산은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지원 6억 원, 산지유통 기능 강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조직 지원 15억 원, 농가경제 안정 도모를 위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조성 8억 원, 청송군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 및 출하 농가에 5억 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본적인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자연재해와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가겠다”며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이 잘 살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청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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