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각급학교 운동부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혹한기 동계강화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육청이 훈련지침을 내렸다.
24일 현재 충남에서는 215개 초·중·고 학생 선수 2,855명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방학 기간 연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동계훈련 기간 동안 학교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학생선수들이 인권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이번 훈련지침에는 ▲한파주의보, 한파경보 발령 시 야외 체육활동 자제(주의보) 및 금지(경보) ▲장시간 혹한에 노출 않도록 훈련 및 대회 참가 시간 조절 ▲학생선수 연령, 성별, 일일 기온 변화 등을 고려하여 실내·외 훈련장소 선정 ▲활동 전·후 충분한 영양 및 수분섭취, 방한대책 등 학생선수 건강유지를 위한 예방 강화 ▲대회 및 훈련 전·후 상시 체육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숙소 및 훈련 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 자제 ▲전지훈련지 사전답사로 유해요인 차단 등 학생선수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훈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