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선 학교 정보화 담당자들에게는 업무 부담이 과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24일 14개 교육지원청의 전산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4년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확대 방안 협의회'를 개최하고, 학교 정보화 업무 경감과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교육청에서는 산하기관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는 '내PC지키미', '개인정보파일 암호화', '저장매체 파기', '유지관리사업자 교육' 등의 업무를 2023년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여 일선학교의 정보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혁신 발표에 따라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 수업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2024년에는 노후된 학교 유·무선망 환경 개선과 정보 보호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도현 재무과장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선교육현장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학내 전산망 구축 등 교직원 업무 경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