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올해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 지원사업’을 위해 5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농기계는 한국농업기계협동조합에서 발행한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중 3000만 원 이하 기종으로 소형은 250만 원, 중형은 1000만 원을 보조한다.

특히, 올해는 1000만 원 이하 기종에 100만 원을 보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농업기계 가격 상승에 따른 현실단가를 일부 반영, 농기계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부담을 완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인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중형 18대, 소형 160대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일손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