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등 화재취약시설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과 평창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추진한다. 노후 공동주택 등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설비 정상 작동 여부와 화재 발생 시 관리자의 비상방송 체계, 전기설비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전선 노출과 접지 여부, 가스설비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군은 합동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렵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은 기한을 주고 추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황성현 부군수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홍보 강화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평창군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