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 "인기는 뜨겁다"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 "인기는 뜨겁다"

기사승인 2024-01-31 18:57:42
밀양시는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이하 해천상상루)’가 지난해 11월17일 개관 이후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해천상상루는 내이동 원도심에 조성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형 여행자 라운지 겸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해천상상루는 지난해 11월10일 시범운영 이후 두 달 남짓한 기간에 1만5213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그 중에서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은 5281명으로 집계됐다.

겨울방학 이후 해천상상루의 주간 관람객이 거의 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1월 넷째 주에는 2500여명이 방문해 해천 주변이 북적였다.

건물 1층은 환대 공간이다. 쉬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관광해설사에게 관광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초대형 여행자 아카이브월에서는 밀양 여행 정보와 주요 행사를 찾아볼 수 있다. 여행자 라운지와 서재, 무인카페도 있다.


2층은 빛 놀이터다. 4차원 공룡 세계 탈출 대작전과 라이브 스케치‘내가 그리는 밀양’과 모션샌드아트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미션을 체험하면서 바삐 움직이며 뛰고 함성을 지르는 등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페이퍼 컷팅 기법으로 제작한 다채로운 조명으로 라이팅 쇼를 즐길 수 있는 빛 터널인‘빛의 세계로’는 가족과 청년들의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이다.

빛 터널을 지나면 물과 빛, 밀양아리랑을 테마로 밀양의 아름다운 명소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3층으로 올라서면 밀양시민이 그린 미술작품 등 작은 전시회가 상시 열리고, 옥상 해천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해천을 조망하며 편히 쉬어갈 수 있다. 다목적 회의실‘해천상상룸’은 인근지역의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회의실과 교육장으로 대관하고 있다. 시설 대관과 단체관람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에서 방문한 이 모씨는“여행자 아카이브월을 이용해보니 외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밀양 여행지와 관광명소, 주요 행사를 알 수 있어 밀양을 여행하기에 아주 유용하다”며“특히 해천상상루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많아서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어른들도 덩달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유재관 건축과장은“2024년에도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며“관광객에게는 밀양 여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라운지로, 시민들에게는 정겨운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일본 나노테크 2024’ 참가 및 홍보관 운영

밀양시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나노테크 2024’에 참가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나노테크 2024’는 대한민국의 나노코리아, 미국의 테크커넥트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행사로 600여 군데 기업이 참가하여 700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시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 한국관에 밀양시 홍보관을 설치하여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와 나노피아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 내용은 나노융합 스마트그린국가산업단지의 4대 핵심 전략(△저탄소‧에너지 자립화 △제조혁신 △신 산업인프라 조성 △청년 행복)을 중심으로 한 36개의 세부 사업과 밀양시 인프라 현황, 나노융합센터 및 구축 장비,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4)이다.

시는 나노테크 2024 홍보관 운영을 시작으로 나노코리아, H2MEET(수소산업 전시회), SEDEX(반도체 전문 전시회)에도 참가하여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홍보하려고 한다. 또한,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을‘나노융합산업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경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밀양에서 개최한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 “이번 일본 나노테크 2024 참가는 국외의 나노 산업 관련 연구 기관 및 기업에‘나노 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올해 준공되는 산업단지 홍보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를 통한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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