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랑의 온도탑 107도…역대 최대 모금

충남 사랑의 온도탑 107도…역대 최대 모금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1일 폐막…62일간 215억 원 모아

기사승인 2024-02-01 11:44:39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7도를 기록해 가운데 1일 폐막했다. 참석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한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서 나눔에는 끝이 없다면서 따뜻한 충남을 넘어 뜨거운 충남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불황 여파로 우려와 걱정 속에서도 107도를 기록해 220만 도민의 뜨거운 이웃 사랑을 느끼게 했다. 

충남의 모금액은 215억 원으로 희망 나눔 캠페인 역대 최대이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했다. 

캠페인 결과, 도내 모금액은 215억 1400만 원(1월 31일 기준)으로 목표 금액 200억 3000만 원을 107.4% 달성했다. 

도의 연도별 캠페인 모금액은 △2019년 154억 4300만 원 △2020년 158억 900만 원 △2021년 202억 900만 원 △2022년 182억 800만 원 △2023년 208억 4300만 원 등이며, 이번 캠페인에서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당초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보다 목표액을 30억 원 가까이 높여 잡은데다 경기 침체로 기부가 줄어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상존했었다. 

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도내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뜨거운 관심과 기부로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도민의 뜨거운 ‘나눔 디엔에이(DNA)’를 확인했다”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온도탑 100℃를 넘겼고 역대 최대 모금액 215억 원을 이뤄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의 온도탑은 끝났지만 나눔에는 끝이 없다.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도 나눔의 온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라면서 “올 한해 ‘힘쎈충남’답게 따뜻한 충남을 넘어 뜨거운 충남을 만들어 가자”라고 덧붙였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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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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