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보기 행사는 공무원과 기관 및 단체, 기업체가 동참해 시장별, 시간대별, 부서별로 분산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미리 구매한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과 성수품 등을 구매하게 된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 장보기를 진행해 위축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영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월 12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이 기간 시는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설 명절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