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 지원...최대 30만 원

안동시,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 지원...최대 30만 원

기사승인 2024-02-15 08:58:55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4.02.15
경북 안동시가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기질 개선, 교통난 해소 및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정된 ‘안동시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시는 올해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고일 기준 안동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는 경우 1인당 50% 이내,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대상인 전기자전거는 시속 25km 이상으로 움직이는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보조방식(파스, Pedal Assist System) 자전거야 하고 전체 중량이 30kg 미만이어야 한다.

단 스로틀(Throttle) 방식과 파스·스로틀 겸용 방식인 전기자전거는 법률상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오는 3월 4~22일까지 안동시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도시디자인과 방문 접수를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대상 인원(33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4월 초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상국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시민건강 및 여가 활동을 위해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