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맞춤형 행복민원실’ 조성...다양한 편의 시책 추진

영주시, ‘맞춤형 행복민원실’ 조성...다양한 편의 시책 추진

기사승인 2024-02-19 10:04:05
영주시청 민원실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올해 시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행복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주시청 민원실은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정받은 후 꾸준히 시민을 위해 섬김행정을 펼치고 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국세청 등 전국 1516개 민원실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평가해 우수 민원실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영주시청 민원실은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인 전용 컴퓨터·복사기·팩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해 시청 내·외부 8곳에 도움벨을 설치했다.

또, 민원 통역 서비스 운영 및 인공지능 통·번역기 및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비치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 민원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있다.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19개) 등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돕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납세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총 119종이다.

시는 평일 근무 시간대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법정 공휴일 제외) 오후 8시까지 시청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 여권민원 ▲주민등록등·초본 ▲ 인감증명서 ▲ 출생·사망·혼인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 민원 담당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가 하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반기별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청 민원실은 업무 특성별로 색상을 구분하고 바닥 안내판도 동일 색상으로 제작해 민원인이 보다 쉽게 원하는 민원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점심시간에는 클래식 음악방송을 송출해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2021년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추진실적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원스톱 민원창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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