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난기류와 한기류의 씨름...부산울산경남(21일) 하루종일 강한 바람과 비 예상

[날씨]난기류와 한기류의 씨름...부산울산경남(21일) 하루종일 강한 바람과 비 예상

남쪽 따뜻한 공기와 북쪽 차가운 공기가 만나
큰 구름대 형성해 전국에 비...내일까지
해상에는 '풍랑특보' '강풍특보' 너울도 주의

기사승인 2024-02-21 10:39:58
장마와 같은 한 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 울산지방에는 오늘(21일)도 하루종일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에 따라서는 예상 강수량이 최대 60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일(22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들.윤채라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한 주간 계속되고 있는 비는 난기류와 한기류의 대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만나 발달한 이후 큰 구름대를 형성한다. 이 구름대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특히 경남 해안지방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풍특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너울로 인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5~10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로, 다소 추울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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