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운전면허 학과시험 응시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안동시는 23일 시청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안동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안동운전면허센터는 학가산온천 인근 안동과학대학교에 올해 하반기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20명이 응시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 등이 조성되며,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더불어 면허 갱신·재발급 업무도 처리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현재 경북 북부권 주민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하려면 왕복 2시간이 소요되는 문경 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며 “운전면허 응시 불편 해소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의 생활인구 유입에 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