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에 나선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려 경선에 임한다.
김 예비후보 선대위에는 전현직 시·도의원 34명이 합류했다.
진병수·문명호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백인규 현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들은 김 예비후보를 등지고 윤종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시·도의원 4인방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창균 전 포항시장 후보 등 거물급 인사들도 눈에 띈다.
1700여명에 달하는 선대위 규모는 이례적이다.
전현직 시·도의원들은 "압도적 당선만이 정치 화합, 지역경제 살리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 정서상 경선을 앞두고 역대급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비정한 정치판'에서 누가 공천권을 거머쥘 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