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유치

계룡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유치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연계 10월 열려

기사승인 2024-03-25 11:40:25
계룡시가 충남도와 함께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유치에 성공했다.

계룡대 활주로에서 매년 열리는 지상군페스티벌과 국방산업전. 사진=이재형 기자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2~6일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KADEX 2024는 C4I,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는 물론 비무기 전력지원체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로 K-방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우리나라와 세계 국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올해 행사장에는 국내 500개 방산기업이 1500개 부스를 운영,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 기관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시연 및 투자 설명회, 해외  대표단과 구매 상담회, 신기술 및 제품 시연 등이 펼쳐진다.

계룡시는 KADEX 2024가 K-방산과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국내 방산기업 판로 확장,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볼거리 확대,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협회는 KADEX 2024 개최로 계룡을 비롯한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금액이 2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복합전시산업에 따른 1인 당 지출액을 내국인 22만 9259원, 외국인 223만 4605원으로 분석했다.

실제 KADEX 2024 예상 참관객 6만 5000명 중 3250명이 해외바이어로, 이들의 총 지출액은 21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KADEX 2024 개최에 맞춰 관람객이 향적산 치유의 숲, 사계고택, 입암저수지 등 시 주요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에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호국의 길 조성, 병영체험관 운영 등 국방수도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년 주기로 열리는 KADEX가 대한민국 국방수도 충남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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