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소아 응급 진료실 평일 야간, 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익산시는 1일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소아 진료실 개소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소아진료과 개소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강영석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진행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진료 구역을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환경으로 새롭게 단장, 이달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이 교대로 상주해 소아 응급 진료가 가능해졌다.
앞서 익산시는 소아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원광대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등을 협약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원광대학교병원 소아 응급진료 지원을 시작으로 소아 응급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