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조동건 박사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의장단' 선임

원자력연 조동건 박사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의장단' 선임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 주도적 지위 확보 예상

기사승인 2024-04-01 19:56:56
조동건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이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에 국내 최초로 선임됐다.

조동건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

OECD/NEA는 OECD 산하 원자력기구로, RWMC는 원자력 규제기관, 방사성폐기물 전담기관, 연구기관의 전문가가 모여 사용후핵연료와 고준위·중저준위 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위원회다.

조 단장은 원자로 설계 경험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설계기술을 모두 보유한 전문가로, 201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 ‘고준위폐기물 처분 국제공동연구(HIDRA)’ 참여, 2019년 OECD/NEA 주관 ‘방사성폐기물 처분안전성 확보 공동연구(IGSC)’ 활동 등으로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화를 선도했다.

이번 선임으로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조 단장은 "RWMC 의장단 활동을 통해 상용원자로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원자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제협력과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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