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태백 황지연못에선 현대위 관계자들이 장성광업소 수몰반대를 위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로 시민들에게 장성광업소 존치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김주영 현대위원장은 장성광업소 갱도 수몰 반대이유에 대해 "대체산업 등 더 큰 생산성을 찾을때까지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며 "폐광 이후 유지비용은 당연히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위는 장성광업소 보존을 전제로 한 광해복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위는 서명운동이 끝난 후 정부 각 기관에 건의서 전달과 방문을 해 답변이 없을 경우 강경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경투쟁 방법에 대해선 갱내집회를 비롯해 장성광업소 정문 폐쇄 등을 언급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