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66%를 달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진안군은 9일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단장 윤금상) 전체회의를 갖고, 전춘성 군수의 공약사업을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심사하고 공약 이행률은 66%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군민배심원단이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10일간 분과 회의를 거쳐 공약 이행 정도를 평가한 결과로 이날 최종 의결됐다.
구체적으로 전체 60개 공약사업 중 작년 8개 사업이 완료된데 이어 올해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시행 ▲어르신 무료 교통비 지원대상 확대 ▲진안 중·고등학교 졸업 대학생 전학기 장학금 지원 ▲진안군 지역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12개 사업으로 총 20개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평가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부진한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농업인 경영분석 컨설팅 등 역량 강화 지원 등 8개 사업 이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은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임대주택 100세대를 공급하기로 공약 변경을 심의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 경영분석 컨설팅 등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단위 사업 중 진안환경농업대학 청년농업 CEO과정에 대해 품목별 전문교육이나 영농정착 기술교육 등 다양한 과정 개설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희망을 반영해 공약 변경을 승인했다.
이날 전체회의를 주재한 윤금상 군민배심원단장은 “군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의 이행은 단순히 사업을 완료하는데 의미를 두지 말고, 지역을 살리고 주민을 실질적으로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완료 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