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당선돼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부총리 출신으로 대구 3선 의원이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 본청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당선인 108명 중 102명이 참석해 추 의원 70표로 과반 당선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1표, 11표를 얻었다.
추 의원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과 제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경제전문가로 활약했다.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보수 정부에서도 경제통으로 활약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 실장을 맡았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담당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