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특허법인이 ‘2024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진특허법인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수출바우처 매칭페어’ 개회식에서 특허·지재권 부문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6년 연속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기관과 매칭 기회를 주선하는 자리다. 수출바우처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수출 중소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해 한도 내에서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와 수행기관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3000여개사, 지원 금액은 1119억원에 달한다.
이날 매칭페어 측은 수출바우처 서비스 수행 건수와 고객 만족도 조사, 우수 사례 평가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행기관 5곳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특허·지재권 부문에서 수상한 안진특허법인을 비롯해 DR.LOGO(디자인개발 부문), 씨케이앤비(브랜드 개발 관리 부문), 더블뉴컴퍼니(통번역 부문), 파우컴퍼니(홍보 광고 부문)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진특허법인은 고객만족도 9.6점(10점 만점)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수행기관 중 특허 지재권 분야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안진특허법인은 전국 기술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특허 출원부터 지적재산권 분쟁 해결·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권리 획득과 보호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 공식 협력사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영진 안진특허 대표 변리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진특허의 기업 방향을 고객이 알아준 결과”라며 “지금까지 업무수행 방향이 맞고 이를 위해 더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제부터는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의 수출증진과 지재권획득을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균형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무소를 늘리며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칭페어는 ‘수출바우처, 세계로 함께하는 여정’을 주제로,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수행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했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100여개사는 현장에서 매칭 상담회에 참여해 참여기업에 필요한 서비스에 맞는 수행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온라인 상담과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의 1:1 멘토링도 진행됐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매칭페어는 참여 기업이 350개로 늘었고 온라인 상담회와 1대1 멘토링을 마련하는 등 전보다 더 확대됐다. 이번 행사가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