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봉중학교 펜싱 선수들이 선배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의 뒤를 자랑스럽게 잇고 있다.
대전매봉중 펜싱 선수들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매봉중 김도언은 121명이 참가한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올라 경기성안중 선수를 15:1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따냈고 박지성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김도언, 김정운, 박현빈, 양제빈)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경기성안중의 기권으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3학년 강다해, 김태희, 장은채, 2학년 문지수)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얻으면서 매봉중 선수들은 파리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대전매봉중학교 출신 펜싱 선수 오상욱 선배의 뒤를 자랑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펜싱 꿈나무 육성과 우수 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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