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 방제작업 중 추락, 조종사 병원 이송

산림청 헬기 방제작업 중 추락, 조종사 병원 이송

7일 오전 9시 32분경 경남 하동군서 AS350 추락
밤나무 방제 중 고압선 충돌 추정

기사승인 2024-08-07 11:08:21
7일 오전 9시 32분경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야산에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 경남소방본부

산림청 방제헬기(AS350)가 7일 오전 9시 32분경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160번지에 추락했다.

이날 산림청에 따르면 추락 당시 헬기에는 기장 강모씨(45) 혼자 운행 중이었다.

강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상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번 사고가 고하리 이원에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중 고압선에 걸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추락한 AS350은 유로콥터가 개발한 경량 다목적 헬기로, 산림청은 주로 산림방제나 계도비행에 사용하고 있다.

산림청이 운용 중인 경량 다목적 헬기 AS350. 산림청

앞서 2011년 5월 강원 강릉시에서 산림청 소속 AS350이 추락해 승무원 2명이 숨진 바 있다.

현재 산림청은 AS350 4기를 운용 중이다.

산림청은 현장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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