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8월부터 월미바다열차의 경영개선 등을 위해 요금 인상과 단체할인, 여행사 제휴 할인 등을 시행한 결과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월미바다열차 요금을 성인 기준으로 평일 1만1,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인상했으며 인천시민은 기존요금인 8,000원을 유지했다.
평일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패키지 요금, 단체 할인, 여행사 제휴 할인 등을 도입했다.
이후 8월 한 달 동안 월미바다열차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영업일 27일 동안 모두 2만1,938명이 탑승했으며 2억 2,1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수익이 34%(5,600만 원) 증가한 수치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이용객 수는 7.3%(1,732명) 감소했다.
반면, 지난 7월과 비교했을 때 수익은 63.2%(8,600만 원), 이용객 수는 11.9%(2,327명) 증가했다.
전체 이용객 중 인천시민은 16%, 다른 지역 이용객은 84%를 차지했으며 평일 평균 이용객은 649명, 주말 평균 이용객은 1,077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뽀로로파크와 제휴한 패키지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며 월미바다열차 홍보를 위해 관광공사와 협력해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상상플랫폼, 여행사, 월미번영회 등과 협업해 평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