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퍼센트, 창립 10주년 기업 백서 발간 外 PFCT·한국FPSB [쿡경제]

에잇퍼센트, 창립 10주년 기업 백서 발간 外 PFCT·한국FPSB [쿡경제]

기사승인 2024-11-13 14:44:55
에잇퍼센트 제공.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에잇퍼센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인도네시아 1위 신용평가사 페핀도와 AI 신용평가모델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들에게 국제재무설계사(CFP)와 재무설계사(AFPK)가 일대일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1939 청년 재무상담’이 신청 2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에잇퍼센트, 창립 10주년 기업 백서 발간

P2P금융 핀테크로 출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자리매김한 에잇퍼센트가 창업 10주년을 맞아 기업백서를 발간함과 동시에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금까지 에잇퍼센트는 4만7000건의 중금리 대출, 1971만건의 투자를 통해 8780억원을 연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에잇퍼센트의 기업 백서 ‘8PERCENT STORY’는 대한민국 금융 시장에서 신생 산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하기까지의 도전과 실패, 생존과 성장의 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백서를 통해 에잇퍼센트의 지난 여정이 대한민국 P2P금융, 온라인투자연계금융의 역사를 관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잇퍼센트 제공.

이와 함께 에잇퍼센트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진행한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1만1000P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며, 20일 이상 출석 고객 중 3명을 추첨하여 순금을 증정한다. 동시에 이벤트 기간 부동산담보대출 및 스탁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플랫폼 수수료를 50% 할인한다.

블랙멤버십 회원을 위한 추천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존 회원의 초대장을 받은 고객이 블랙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백화점상품권 5만원을 초대자에게 증정하며 초대받은 신규회원에게도 100만 원 이상 투자 시 동일한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용자의 금융 지식 향상을 돕는 ‘대출지식능력고사’도 제공된다. 온투업 서비스 이용 방법을 모의고사 형식으로 제공하며 응시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기업 백서 ‘8PERCENT STORY’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혁신 방향성을 담았다”며 “고객과 파트너, 업계 전문가들이 이 백서를 통해 우리의 지향점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잇퍼센트는 ‘고객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최적의 금융을 실현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대출 잔액 1조의 핀테크 스타트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이다”이라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고객들께서도 스페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제공.

PFCT, 페핀도와 AI 신용평가모델 공동사업 추진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한국금융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신용평가(CB) 기관인 페핀도(Pefindo)와 AI 신용평가 점수 체계 및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지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PFCT는 인도네시아 1위 CB사인 페핀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AI 신용평가(CSS) 솔루션 ‘에어팩 공동개발 및 판매’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및 신용평가사 통틀어 최초로, PFCT는 대한민국 기업 중 유일하게 페핀도가 보유한 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페핀도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전체 시장에 대한 신용 및 대체 데이터를 PFCT에 공급할 예정이다. PFCT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여신금융상품별로 최적화된 ‘AI 신용평가 점수(Risk Score)’ 체계를 정립하고, 나아가 이를 토대로 하는 AI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및 글로벌 금융사 고객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PFCT는 현지 시장에서 높은 성능의 신용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장의 신용 데이터에 기반한 AI 신용평가 솔루션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신용평가사를 통해 전체 시장의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별 금융사가 실행한 대출 건에 대해서만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전체 여신 시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신용평가모델 및 솔루션 개발이라는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인니 여신 시장의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에어팩 솔루션으로 현지 각 금융사들은 보다 상세한 데이터 지표에 기반해 대출승인 전략을 짜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 뿐만 아니라 신규 금융 상품을 론칭하거나 여수신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 기회 검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 진출하면서 금융사들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을 낮추는 등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대하려면 전체 신용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했다”며 “인도네시아가 ‘K-금융의 격전지’인만큼, 현지 1위 CB사와 함께 개발하는 ‘에어팩’ 솔루션이 대한민국 금융사들의 해외 영토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AI신용평가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FPSB 제공.

한국FPSB ‘청년 재무상담’ 신청 2주일만에 조기 마감

청년들에게 국제재무설계사(CFP)와 재무설계사(AFPK)가 일대일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1939 청년 재무상담’이 신청 2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한국FPSB가 13일 밝혔다.

한국FPSB는 지난 달 말부터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 420명 선착순으로 상담 신청 접수를  받았다. 지역별 신청률은 경기도에서 절반, 나머지 6개 도시(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주)에서 절반이 나왔고. 사전신청 혜택을 받은 자립준비청년은 총 80여명이 신청했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FPSB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통해 바람직한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금융감독원과 공조해 30여명에게 추가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재무상담이 인기인 이유는 최근 3년 동안 서울영테크 및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등 재무 상담 프로그램이 지속되면서, 입소문을 통해 전파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담후기들이 공유됐기 때문이다. 청년들 사이에서 재무상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상담을 마친 한 자립준비청년은 “재무상담이라고 해서 단순히 재무 지식이나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금융이라는 주제를 매개로 특수한 상황에서 맞춤형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전문가와 얘기를 나눠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서 더욱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아 시설·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

한국FPSB는 서울 영테크,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등을 통해 150여명의 CFP와 AFPK자격자가 상담사로 참여했으며, 3년 동안 3만여 명의 청년 재무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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