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선을 운행할 914번 시내버스는 애당초 지난 10월 중 운행하려 했으나 버스 출고 지연 등으로 운행 시기가 늦춰진 것이다.

이 노선에는 일부 자동차전용도로(3.8㎞)가 포함돼 좌석버스로 운행한다. 하지만 전용도로 거리가 짧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비용 절감을 위해 좌석버스 요금 부과 대신 일반버스 요금을 받는다.
시는 이 노선에는 도내 최초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투입 운행한다. 이 시내버스를 시범 운행한 후 반응이 좋으면 김해지역 시내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설 운행할 914번 노선에는 도내 처음 도입했던 '노선입찰형 한정면허' 입찰제를 통해 '김해BUS(주)'를 운수업체로 선정했다.
이 노선 신설로 해당 지자체는 타 지자체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처럼 노선권과 관리 감독권을 갖고 운수업체는 해당 노선을 일정 기간 운영할 권리를 갖는다.
시는 이런 운영행태를 도입 신설한 911~913번 3개 노선의 경우 정시성과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신설할 노선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김해 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김해와 부산 시민 모두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