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문화·관광 융합으로 지역 활성화 추진

예천군, 문화·관광 융합으로 지역 활성화 추진

기사승인 2025-01-16 08:26:23
예천읍 강변 체육공원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올해 지역 문화유산과 현대적 감각의 관광·축제를 조화롭게 융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용하고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예천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문화회관에서는 어린이 오페라와 연극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며, 전시실 재개관으로 군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년간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지역을 브랜드화하고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보 승격 예정인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을 도심 공원화해 문화공간으로 정비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회룡포 지역은 거주민 환경 개선과 자연유산 보존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2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봄꽃축제, 활축제 등 계절별 축제와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

회룡포 전경. 예천군 제공

올해 주요 관광 개발 사업으로 비룡산 제2전망대와 회룡포 정원마을 조성이 있다. 비룡산 전망대는 독특한 극장 형태로 다양한 풍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원마을은 산책과 휴양이 가능한 테마공간으로 조성된다.

예천박물관은 2025년 수장고 신축사업 설계에 착수, 유물 보존 환경을 과학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문화와 관광을 통해 예천의 새로운 역사를 그려내겠다”며 “'찾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문화관광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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