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일본 다문화 교육정책 등 현장 연구

충남도의회, 일본 다문화 교육정책 등 현장 연구

교육위원들 치바과학대학교 등 방문 교육 현안 살펴

기사승인 2025-01-17 13:03:56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일본을 방문, 다문화 교육정책 현황과 청소년 학업 중단 문제에 관한 연구를 펼쳤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일본 치바과학대학교 등 현지 방문을 통해 다문화 교육정책 현황과 청소년 학업 중단 문제에 관한 연구를 펼쳤다고 밝혔다. 

17일 유성재 의원에 따르면 이번 일본 방문은 치바과학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과 김응규, 방한일, 유성재 의원이 자비로 동행했다. 

먼저 초시시 국제교류협회를 방문해 후나쿠라 회장으로부터 지역사회의 다문화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 협회는 일본어 교실과 국제교류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청소년 학업 중단 문제의 경우 일본은 ‘통신제 고등학교’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높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등교를 선택 사항으로 두되, 레포트 제출과 기말고사는 필수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졸업 시 일반고등학교와 동일한 졸업장이 수여되며, 현재 일본 전역에 3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N고등학교(오키나와현), S고등학교(이바라키현), R고등학교(군마현)의 경우 각각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 의원은 “일본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효과적인 다문화 교육 정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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