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복지 시책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고자 장애인 연금 급여액을 월 최대 43만2510원을 지급한다.
이로써 중증장애인 중 소득 하위 70%가 장애인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해시 장애인연금 대상자는 3287명에 이른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6개 사업과 특수교육연계형 일자리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사업 등을 시행한다.
장애인 생애주기형 돌봄 체계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39억1800만원 증액했다.
만6세 이상~18세 미만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활동과 방과 후 활동서비스도 확대한다.
장애아 가족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발달재활서비스, 부모 상담과 사례관리사업 등에 24억22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사업 중 출산한 장애인가정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150만원을,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00만원을 지원해 장애가구의 출산 부담을 줄인다.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장애)에게는 1대1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시는 시 거주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두터운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 8일 개관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가 8일 장유지역에서 개관한다.
이 센터는 지난 2004년 김해중부권역인 구산동 김해시청소년센터(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이후 청소년들의 염원을 담아 21년 만에 건립한 청소년문화의집이다.
청소년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센터는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했다.
휴식공간 1층에는 북카페와 휴식카페, 드림스템이, 2층과 3층에는 라운지가 들어섰다. 활동공간으로는 2층 댄스실(2실)과 밴드실, e스포츠실, 노래연습실(2실), 체육활동장, 스터디카페 등이 있다.
프로그램실은 공작소와 요리체험실, 파티룸, 동아리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이 입주했다.
시는 이 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경로당 노인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김해시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47억원을 들여 지역 내 경로당을 노인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김해지역 등록 경로당은 575곳에 이른다. 창원특례시를 제외하고 도내에서 가장 많은 편이다.
시는 경로당을 단순 만남의 장소를 넘어서 발마사지와 노래교실, 요가, 웃음치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건강 교육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경로당별 프로그램 지원을 기존 6회에서 12회 이상으로 늘린다.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와 노인종합복지관 3곳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