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도 내 22개 시·군 중 칠곡군과 함께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2019년 처음 평가를 시행한 후 총 6차례 평가 중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우수 등급을 제외하고 나머지 4차례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6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에 대해 △ 사전정보 △ 원문공개 △ 청구공개 △ 고객관리 △ 제도운영 5개 분야 11개 지표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청송은 군민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 전 필요로 하는 정보를 미리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사전정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보공개 청구처리 절차의 적합성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이외에 공무원이 생산한 정보를 별도의 청구가 없더라도 원문 그대로를 공개하는 원문공개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경북지역 지방자체단체는 청송군과 칠곡군 두 곳뿐이다.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알 권리 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공개 업무를 더욱 강화해 군민들의 알 권리와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