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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산시에 따르면 육동 미나리 단지는 수확에 여념 없는 재배 농가와 이른 봄 내음을 만끽하려는 식객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2005년 조성된 육동 미나리단지는 현재 19농가가 8㏊ 규모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육동(비오재 너머 6개 마을을 통칭) 지역은 높은 언덕 지형인 ‘비오재’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지만, 이러한 자연환경 덕분에 청정한 자연을 유지하며 고품질 미나리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특히 ‘경산 육동 미나리’는 청정 자연환경과 지하수로 재배돼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1㎏ 기준 1단에 1만4000원에 판매된다.
육동마을 행복센터는 미나리 구매와 함께 삼겹살 등을 즐길 수 있는 식육식당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미나리와 삼겹살의 조화를 직접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산 미나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농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품질 경산 미나리의 명품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