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사회문제 해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과제 모집

서울디자인재단, 사회문제 해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과제 모집

기사승인 2025-03-10 10:17:28
서울 도봉구 ‘방학3동 마을 커뮤니티 사업’ 개선 후.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디자인재단이 디자인을 통해 포용적 사회를 만들고 서울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턴트 사업’ 대상 과제를 모집한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턴트 사업은 서울 내 공공시설의 환경 개선 사업 및 재난과 저출산 고령화 등 동시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주력한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56개 공공디자인 과제를 수행했다.

모집 분야는 2개로, 서울 지역 환경 개선 사업과 동시대 사회 문제 해결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센터, 투자 출연기관, 유관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지역사업, 비영리사업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해결 방안이 필요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 금천구 ‘참새작은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과 도봉구 ‘방학3동 마을 커뮤니티 사업’이 있다.

컨설팅 과제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창의성과 혁신성,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필요성의 타당성, 시의성 등을 평가해 10개 내외를 선정하며 선정된 과제는 다음 달 7일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디자인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과제는 오는 10월 유니버설디자인 콘퍼런스와 사례집을 통해 서울 시민과 공유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돼 서울 시민 누구나 안락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약자동행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디자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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