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계출산율 반등 성공

합천군, 합계출산율 반등 성공

기사승인 2025-03-10 11:29:10 업데이트 2025-03-10 11:38:27
합천군의 합계출산율이 반등에 성공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합천군은 2024년 기준(잠정)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지난 해의 0.64명보다 0.24명 증가하여 37%가 넘는 상승으로 반등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국 평균인 0.75명, 경남 평균 0.82명을 웃도는 수치로서 경남 군부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3년 최하위권을 기록한 합천군에는 고무적인 데이터이다.

 합천군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증액 등 지원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영유아 돌봄서비스, 방과 후 청소년 돌봄 지원, 학원 귀가 택시비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임신·출산 관련 물품 지원, 산전검사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 지원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종합적인 출산·양육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저출산 문제가 특히 심각한 우리군에 합계출산율 반등은 매우 희망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와 청년정책을 강화하여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4년 상수도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상위권 

합천군은 2024년 지방공기업(상수도)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22개 지자체 중에서 6위, 경남에서는 사천시에 이어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해 7월부터 10월간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전문조사업체에 의뢰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 또는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나온 결과로 경남의 종합만족도 순위에서 사천시가 88.08로 1위이고, 합천군은 88.0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수도 직영기업(지자체) 122개소 중에서 6위로 상위권의 점수를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합천군 상수도의 서비스 환경이 90.02점으로 경남 최고점을 얻었고 서비스 과정 87.07점, 서비스 결과 89점, 사회적 만족 88.59점, 전반적 만족도 86.58점으로 종합만족도 88.04점의 점수를 얻었다.

상하수도과 신권준과장은 “우리 군은 넓은 면적으로 인해 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기존 노후화된 시설도 계속해서 교체하고 있다”고 하면서 “합천의 깨끗하고 청정한 물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군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하였다. 

합천군은 23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경남 1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2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24년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 우수등급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사업 168억원,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14억원, 원격검침시스템 확대에 6억원 등을 투입, 상수도 시설 확충과 유지 관리를 통해 수도 행정의 편의성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합천군 4대 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합천군에서는 3월9일 오전 군내 4대 향교(강양향교, 합천향교, 초계향교, 삼가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한 가운데 2025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강양향교(신재섭 전교)에서는 초헌관으로 김윤철 군수, 아헌관은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 종헌관은 엄정숙 여성유도회장이 맡았다.



◆합천군, 유관기관 합동 도 단위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합천군은 8일 가야면 해인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2025년 유관기관 합동 도 단위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전 시·군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로, 합천군 산림과, 합천군산림조합, 합천소방서, 합천군의용소방대,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등 110여명이 참여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팸플릿을 배포하며 △산림 내 금연 △화기·인화물질 휴대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장재혁 합천 부군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이 작은 실천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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