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23개 협의회 시군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제30차 정기회의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개회사, 시군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채택, 각종 행사‧축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인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을 채택해 협의회 소속 청소년들에게 타 지역 가야문화권에 대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 시군 가야문화권 통합 홍보 리플릿 제작으로 2026년 이후 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활용해 가야문화권의 인지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협의회 정기회의는 의장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회의 후 제1회 창포원 봄꽃 축제를 탐방하며 거창군과 지역문화를 교류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가야문화권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관광‧산업‧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야문화권이 지닌 잠재력을 공동의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자”며 “특히 청소년 홍보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의 역사의식 함양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안박물관 ‘古Go 말이산 투어’ 성료
함안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에 진행한 가족 단위 역사 체험 프로그램 ‘古Go 말이산 투어’ 1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약 70여명이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말이산고분전시관에서 애니메이션 ‘아라가야의 불꽃’을 보며 아라가야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하고 역사 해설을 들으며 말이산고분군을 답사했다. 이어진 ‘스케치 투어’에서는 유적지와 주요 유물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며 가족과 함께 창의적인 활동을 즐겼다.
古Go 말이산 투어는 오는 31일에 2차 행사를 앞두고 있다. 함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말이산고분군와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족 중심의 참여형 역사 교육 모델을 꾸준히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함안군 ‘자이약국’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
함안군은 군민들이 심야시간대에도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칠원읍에 위치한 ‘자이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13일부터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보건복지부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심야시간대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여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 지정·운영되는 제도다.
함안군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자이약국’은 매일 밤 9시부터 자정(2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의약품 판매는 물론 복약 상담도 실시한다.
◆함안군 산인면 ‘온정톡톡 꾸러미’
함안군 산인면은 안심파수꾼 사업 협약단체(산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온정톡톡 꾸러미 나눔’ 행사를 했다.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전달된 꾸러미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안창기 산인면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