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일자리사업을 농번기 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일시 중지한다고 4일 밝혔다.
농사철 농가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군위군은 사과, 자두 등 과실수 적과와 마늘, 양파 수확 등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운영 중지 기간 중 인력을 투입해 농사철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위군은 노인 일자리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 제공을 위해 올해 노인 1796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위 농업인대학, 높은 학구열로 ‘의욕 충만’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군위 농업인대학’ 포도(샤인머스켓) 중급과정이 중반을 향해 순조롭게 달려가고 있다.
4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 농업인대학은 심화반으로 총 19회 108시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신청접수 시 교육생들의 학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학습에 열정이 있는 농업인들의 교육수요에 맞는 맞춤식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도 높은 학구열을 보이며 자치학생회를 구성해 서로 교육내용에 대해 토의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신회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업인대학은 군위군 농업발전으로 육성할 샤인머스켓에 관한 교육으로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이 최고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