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대구에서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1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29명 증가한 77만 81157 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386명, 북구 223명, 수성구 286명, 동구 177명, 달성군 111명, 서구 58명, 남구 87명, 중구 5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6.9% 10대 18.7%, 20대 19.3%, 30대 14.5%, 40대 13.2% 50대 11.9%, 60대 이상 15.5%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46명이 추가돼 총 183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4195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7.0%이다.
경북도 이틀 연속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626명, 해외유입 24명 등 총 165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0만 203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320명, 포항 260명, 경주 228명, 경산 164명, 안동 106명이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영주 81명, 문경 69명, 김천 64명, 칠곡 62명, 예천 62명, 상주 59명, 영천 40명, 울진 27명, 성주 22명 등 경북의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919.6명으로 전날 819.4명에서 100.2명 증가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도 중증환자 12명을 포함해 6755명으로 전날보다 707명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