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2일 도시청년과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역체류 프로그램인 ‘도시청년 살아보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외지 청년들의 지역정착기회를 부여하고자 진행하는 도시청년 합숙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과 ‘의성샛별탐사대’, 청년예술가들이 마을에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지역예술활동을 통해 정주방안을 모색해보는‘예술가일촌맺기’등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유입 프로그램의 지난 3년간의 성과공유와 피드백을 집단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청년유입 사업으로 도시청년들의 지역정착 유도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목표설정으로 취‧창업을 연계하고 경제적‧생활 문화적 지원하는 등 포괄적 청년유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지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청년과 유입청년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들이 조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봉양면 문흥1리, ‘LIFE-선형적인 시간과 공유되는 기억’ 사진전
의성군 봉양면 문흥1리응 지난 15일 양곡창고 문화공간에서 ‘LIFE-선형적인 시간과 공유되는 기억’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 예술가 일촌맺기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박준식 작가가 봉양면 문흥1리에서 석달 간 주민들과 함께 마을에서 생활하며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낯선 만남이 인연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박준식 작가는 “단순히 마을주민분들을 전부 다 찍어서 하나의 사진집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면서 “예술가 하나의 생각과 삶이 낯선 곳에서 마을주민분들의 삶에 스며 어떤 변화를 가짐이 눈으로 확인되는 실체가 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고자했다”라고 밝혔다.
안계면,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 추진
의성군 안계면은 지난 14일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다(多)함께 행복한 나눔보따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안계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은 각 마을 이장이 발굴한 대상자에게 1인용 대자리 및 인견이불, 스프레이형소화기, 구급함, 영양식 등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면서 건강상태 및 안부를 살폈다.
이종우 면장은 “무더위로 힘들게 지내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