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미래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참여 [함안소식]

함안군, 미래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참여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7-18 16:31:34
함안군이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공모사업의 1차 신청서 유치의향서를 18일 제출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뛰어들었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ㆍ추진시켜 시속 1200km 이상으로 주행해 항공기의 속도와 열차의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교통시스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에 있어 시간가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대표적으로 미국과 일본 등이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기술개발에 성공하지는 못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판단 하에 지난 6월 17일 종합시험센터 부지 유치 공모를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인 12km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되는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약 9000여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함안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국도 5호선 등 경남과 전국을 잇는 우수한 교통망과 25개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풍부한 산업동력뿐만 아니라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현대로템, 성신RST 등의 철도 관련기업이 주변에 위치하여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공모 선정에 여러모로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 7월초 군의회 의원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언론브리핑, 기업 설명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최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

종합시험센터가 함안군에 유치되면 우선 공사 시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량, 항공 및 부품소재업체 등 관련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이퍼튜버 기술개발 사업 성공 시 해외 수출을 통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광객 유치도 기대된다.

조근제 군수는 “관내 산업단지 내 기업은 대부분 자동차, 선박, 항공의 2차벤더로서 앞으로 내연기관 종식 등 산업구조 쇠퇴기에 돌입하게 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신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가 미래함안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함안이 신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시험센터 부지 공모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7월19일-28일 부지조사단의 현장조사와 7월 28일 2차 신청서 유치계획서 접수, 8월초 평가위원회의 발표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기관을 선정하고 8월중 최종 MOU체결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병철 함안부군수, 장마철 산사태취약지역 특별점검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지난 14일 장마철‧집중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우기 전 산사태취약지구 사전점검을 위해 실시했다.

이 부군수는 현장점검을 위해 산인면 입곡지구에 있는 2023년 산림유역관리공모사업 대상지와 칠북면 영동리 장춘사지구 산사태취약지역을 찾아 산사태취약지역 위험요인, 사방사업의 필요성, 계곡의 침식 여부 등을 확인했다.


군은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내 산사태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유사 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안내 등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병철 부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산사태취약지역 상시 점검으로 산림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2022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우수마을 시상

함안군은 18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지역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군 관계자, 읍·면 담당공무원 등 10명의 평가위원이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7개 마을 현장을 방문해 △공동체의식 함양 △시행사업의 적절성 △사업추진 효과성 △사업완료 후 파급성 등 4가지 분야의 심사항목을 객관적·종합적으로 다면평가한 후 수상 마을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칠원읍 곡촌마을이 선정돼 상 사업비 700만 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칠원읍 호곡·남구마을이 각각 선정돼 상 사업비 50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칠원읍 신정, 군북면 모로·봉덕·안도, 대산면 사촌, 칠북면 어연, 칠서면 신산, 산인면 수동마을이 각각 선정돼 상 사업비 300만 원을 수상했다.

수상한 마을들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방치돼 있는 마을주변과 도로변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해 마을 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솟대·바람개비 설치,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마을주민 스스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함안군, 7월 현안 점검회의 개최 

조근제 군수는 18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7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오는 22일부터 3일 간 개최되는 아라가야 문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먼저, 최근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우세화, 시간 경과로 인한 백신효과 약화, 여름철 활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 직원은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실내 마스크 착용, 냉방 중 주기적 환기, 이상 증상 시 반드시 검사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관 부서에서는 어린이집, 학교,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점검과 함께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해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라가야문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아라가야문화제가 순수 역사문화제로 단독 개최되는 원년으로 소관부서에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축제의 취지와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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