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중앙박물관, ‘민화 릴레이 특강’ 외 [대학소식]

대구대 중앙박물관, ‘민화 릴레이 특강’ 외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9-08 15:11:36
민화 릴레이 특강 홍보 이미지. (대구대 제공) 2022.09.08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민화를 주제로 한 릴레이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민화_삶과 꿈을 담은 민화에서 K-ART민화로’란 주제로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운영 중인 민화 특별전과 연계한 문화 특강이다.

오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4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국내 유명 민화 작가와 교수가 특강자로 나선다. 

14일에는 한국 민화의 최고의 연구자로 명망 높은 한국민화학교장 정병모 교수가 첫 주자로 나서 ‘민화(民畵)는 민화(民話)다’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그는 국내외 민화 조사 및 전시 기획을 통해 우리 민화를 세계로 알리며 민화의 한류 바람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차이나는 클라스’, ‘선을 넘는 녀석들’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출연, 민화 대중화를 이끌어 ‘민화 전도사’로 불린다.

9월 21일과 28일에는 대구대 중앙박물관 민화특별전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21일에는 재현민화 작가인 권정순 작가가, 28일에는 창작민화 작가 김민수 작가가 특강자로 강단에 선다.

권 작가는 ‘새롭게 주목되는 우리 민화’란 주제로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형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김 작가는 ‘뉴트로의 시대, 민화의 발견’이란 주제로 한류의 바람 속에 K-ART를 주도하는 우리 민화의 특별함을 작가의 경험적 지식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릴레이 특강의 마무리는 10월 5일,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장진 교수가 ‘우리 민화, 우리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대학 교수이자 현대미술 작가, 전시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민화와 동시대의 만남’이란 관점에서 민화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9월 14일과 10월 5일 강의는 현장 접수로 진행되고, 9월 21일과 9월 28일 작가와의 만남은 대구대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특강은 민화 특별전과 같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의 ‘2022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의 민화 특별전 ‘민화_삶과 꿈을 담은 민화에서 K-ART 민화로’ 전시는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성산홀 L층)에서 10월 28일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특강 및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SNS 및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대 전기공학전공, 미래자동차 연구 활발…사업 수행·공모 사업 선정

미래형 이동수단 자작 경진대회 수상 단체사진. (대구대 제공) 2022.09.08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가 미래자동차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 교수들은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학과 학생들은 미래형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의 정재우 교수 연구팀은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2022년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메텍, ㈜센트랄모텍, 한국자동차 연구원과 공동으로 ‘x-EV 160kW급 구동모터용 로터리스웨이징 샤프트 및 마그네틱 스큐가 적용된 로터 어셈블리 개발’에 관한 것이다.

정 교수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EV 플랫폼의 부품 공용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 볼륨 최대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핵심 부품 연구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전공의 이강현 교수가 보유한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 3건이 최근 기술보증기금에서 공모한 ‘2022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인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의 공급기술에 선정됐다.

해당 특허 3건은 기술마케팅 키트 제작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공급기술 DB와 기술거래 플랫폼인 ‘테크브릿지’에 올려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 전공동아리인 AIS 학생들은 최근 경북도와 경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영남대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열린 ‘2022 미래형 이동수단 자작 경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총 15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대구대 학생들은 실제 전기자동차의 5분의 1 크기의 차체에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센서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등을 탑재한 자동차로 주행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현 대구대 전기공학 학과장은 “대구대 전기공학전공은 미래형자동차 관련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각종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학과 자체적으로 전기인재양성발전기금을 조성해 2022학년에 이어 2023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포항 지역 해양·자연문화 체험 행사 개최

환경 정화 활동 후 단체 사진. (대구대 제공) 2022.09.08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가 최근 경북 포항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 등지에서 포항 지역의 해양 문화와 자연 및 산업자원 활용의 가치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의 ‘바다가꿈’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개국의 30여 명의 대구대 유학생을 비롯, 포항 신창2리 어촌마을주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시지부회원,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번 어촌마을 현장체험학습은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에서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을 이수하고 농어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주민들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전통음식인 깔데기미역국수를 체험하고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석영 경북도의원은 “신창2리의 행사를 통해 향후 포항의 ‘바다가꿈’ 행사의 지속성과 새로운 지역발전의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다가꿈 행사 후, 신창2리 지역에서 주민이 제공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전통 옷을 입고 아름다운 동해안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파르비즈 캔자브에(대구대 관광경영전공 2학년)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사실과 함께 깨끗한 바다 가꾸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응진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장(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은 “동해안 바다는 중국, 러시아, 일본과도 연결돼 있다”며 “동북아 지역의 관광 요충지로서, 크루즈 등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는 앞으로 신창2리 마을과 공동으로 ‘신창리 동해안축제’를 개최해 지역 주민 주도의 어촌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관광 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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