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202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지원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은행 금리 일부를 지원받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첨단지식산업 육성과 창업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 대상을 신설했다. 

기업별 융자 한도는 일반 중소기업 5억(매출액 범위)이며 창업 3년 이내의 제조업·정보통신업·지식산업 영위 창업기업은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액의 75% 범위 10억원까지다. 소상공인은 5000만원(매출액 범위)이다.

신청은 올해 자금 소진 시까지 은행을 방문해 대출 상담을 받은 후 시청 기업지원과를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35개 기업에 403억원 융자 추천 및 30억원의 이차보전 지원을 했다.

조정희 시 기업지원과장은 “연일 상승하고 있는 물가로 사업자금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소상공인 대출한도를 5000만원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기업 경영 활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